1. 정의

전신에 분포하는 섬유조직이라 불리는 부위에 염증을 일으켜서 전신 통증을 유발하는 병을 일컫는 병명입니다. 주로는 어깨 목, 상지, 하지 등의 통증을 호소합니다.
류마티스 질환 중에서 관절통과 함께 전신통증을 호소하는 병으로서 18개의 압통을 호소하는 부위가 있는데 그 중에서 11개 이상에서 통증을 느끼면 진단할 수 있습니다.

2. 증상

류마티스 관절염과 유사한 증상으로 나타나기도 하며, 상하지, 좌우 대칭적으로 증상을 호소하며, 수면장애와 동반되어 나타나는 경우가 흔하며, 주 증상은 심한 전신통입니다.

3. 원인,병태 생리

뚜렷하게 밝혀진 원인은 없습니다. 압통(누를 때 통증을 나타냄)을 호소하는 부위의 조직검사 상 염증세포의 침윤을 보이며, 수면장애가 흔히 동반되는 것으로 미루어, 정신적인 스트레스나 신경전달 물질 등도 병인에 관여하리라 추정됩니다. 확실한 것은 진단 기준에 꼭 맞는 병명일 경우에는, 꾀병과는 전혀 다르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4. 진단

통증을 호소하는 부위가 좌우 대칭적으로, 상하 모두를 침범하므로 하며, 혈액 검사상 다른 류마티스 질환을 배제해야 합니다. 학문적으로 18개의 압점 부위 중에서 11개 이상에서 압통을 느껴야 합니다. 대개 수면장애를 동반하며, 예민한 성격의 소유자나 정신적으로 스트레스에 많이 노출되는 환경에서 잘 나타납니다.

5. 경과,예후

병의 초기에는 심한 통증으로 인해서 류마티스 관절염으로 오인되기도 하지만 실질적으로 병의 경과나 예후는 양호합니다. 통증만 잘 조절하면 다른 합병증은 유발하지 않습니다.

6. 합병증

병의 경과를 변화시키는 큰 합병증은 없습니다. 간혹 정신과적인 치료를 요할 만큼 우울증이나 신경증에 시달리기도 하는데 병에 의해서라기보다는 그런 소인의 환자에게서 병이 잘 나타나는 것입니다.

7. 치료

과거에는 통증을 없애는 치료가 가장 중요하다고 여겨졌으나, 최근에는 수면장애 조절을 함께 해주어야 현저한 증상의 호전이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때로는 항우울제 등으로 효과를 나타낼 수도 있으므로, 환자의 주변 환경을 잘 살펴야 합니다.

8. 예방법

정신적인 스트레스도 하나의 유발인자이므로, 적절히 해소하고자 하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적당한 운동에 충분한 수면에도 도움이 되며 주위 환경이나 생활 패턴에 변화를 줌으로써 예방이 가능합니다.

9. 이럴땐 의사에게

심한 통증은 있는데 검사상으로는 아무 병이 없다고 하거나, 늘 수면장애와 동반되어 증상의 변화가 심하면, 이 병을 생각해 볼 수 있으므로 의사의 진찰을 받아야 합니다.